매일정보 매일 새로운 꿀팁 생활정보 필수 생활 정보 운동정보 운동 방법 및 요령 휴마켓 생활가전 정보 스펙다모아 IT 제품 스펙 사업자 가이드 필수 운영 정보 여행비용정리 나만의 여행 가이드 피부정보가이드 관리 정보 비결 머니가이드 AI 반도체 경제 쉬운요리책 나만의 요리 비법 집사 가이드북 고양이 필수 정보

욕실 실리콘 곰팡이 반복되는 이유와 오래 안 생기게 하는 법

흰색 욕실 실리콘에 핀 검은 곰팡이 자국과 이를 닦아내기 위한 청소 도구들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흰색 욕실 실리콘에 핀 검은 곰팡이 자국과 이를 닦아내기 위한 청소 도구들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안녕하세요, 10년 차 생활 블로거 타마아빠입니다. 집안일 중에서 가장 골치 아픈 곳을 꼽으라면 단연 욕실이 아닐까 싶어요. 그중에서도 타일 사이나 욕조 테두리에 자리 잡은 검은색 실리콘 곰팡이는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확 밀려오곤 하죠. 아무리 독한 세제로 문질러도 며칠 뒤면 다시 고개를 내미는 그 끈질긴 생명력에 다들 혀를 내두르셨을 거예요.

저도 처음 살림을 시작했을 때는 락스 한 통을 다 비워가며 매주 청소를 했었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모른 채 겉만 닦아내니 소용이 없더라고요. 10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터득한 실리콘 관리 노하우를 오늘 아주 상세하게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곰팡이가 왜 자꾸 반복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 지긋지긋한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꼼꼼하게 담아봤으니 끝까지 정독해 주세요.

곰팡이가 계속 생기는 진짜 이유

욕실은 기본적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이라 곰팡이가 살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요. 하지만 유독 실리콘에만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이유는 실리콘의 다공성 구조 때문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매끄러워 보이지만, 현미경으로 보면 미세한 구멍들이 뚫려 있거든요. 그 안으로 비눗물이나 피부 각질 같은 영양분이 스며들면 곰팡이가 뿌리를 깊게 내리게 되는 방식이죠.

우리가 흔히 쓰는 락스 세정제는 실리콘 표면의 곰팡이만 제거할 뿐, 내부 깊숙이 침투한 포자까지는 죽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습기가 조금만 차면 다시 활성화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답니다. 특히 욕실 시공 시 저렴한 일반 실리콘을 사용했다면 곰팡이 저항력이 거의 없어서 금방 오염될 수밖에 없더라고요.

또한 세안 후나 샤워 후에 벽면에 남은 물기를 그대로 방치하는 습관도 큰 원인이에요. 물기가 마르면서 실리콘 주변에 얇은 막을 형성하는데, 이게 곰팡이의 훌륭한 먹이가 되거든요. 환풍기 성능이 떨어지거나 욕실 문을 닫아두는 습관 역시 곰팡이 번식을 부추기는 일등 공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리콘 종류별 특징과 방지 효과 비교

습기가 찬 하얀색 욕실 실리콘 위에 검은 곰팡이 얼룩이 번져 있는 모습을 가까이서 촬영한 실사 사진.

습기가 찬 하얀색 욕실 실리콘 위에 검은 곰팡이 얼룩이 번져 있는 모습을 가까이서 촬영한 실사 사진.

욕실에 사용하는 실리콘도 다 같은 게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제가 직접 보수 작업을 해보면서 느낀 점은 재료 선택이 관리의 80%를 차지한다는 것이었어요. 일반 무초산 실리콘과 욕실 전용 바이오 실리콘,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줄눈 코팅제의 차이점을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구분 일반 무초산 실리콘 바이오(항균) 실리콘 케라폭시/줄눈 코팅
곰팡이 저항성 매우 낮음 보통 이상 매우 높음
시공 난이도 쉬움 쉬움 매우 어려움
가격대 저렴함 중간 비쌈
추천 장소 거실 창틀, 가구 욕조, 세면대 테두리 바닥 타일, 물 사용 잦은 곳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욕실에는 무조건 바이오 실리콘을 사용해야 합니다. 항균제가 첨가되어 있어서 곰팡이 증식을 억제해 주거든요. 물론 이것도 영구적인 건 아니지만 일반 제품보다는 훨씬 오래 버텨줍니다. 만약 예산이 넉넉하다면 아예 오염에 강한 에폭시 계열의 줄눈 시공을 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더라고요.

타마아빠의 처절한 셀프 시공 실패담

한 5년 전쯤이었나요? 욕실 실리콘에 핀 곰팡이가 너무 보기 싫어서 직접 보수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유튜브를 몇 번 보고는 "이 정도면 껌이지"라며 자신만만하게 장비를 챙겼죠. 그런데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기존에 있던 곰팡이 핀 실리콘을 완벽하게 제거하지 않고 그 위에 새 실리콘을 덧발라버린 거예요.

당시에는 겉보기에 하얗고 깨끗해져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한 달도 안 되어 지옥이 시작되더라고요. 기존 실리콘 속에 있던 곰팡이가 새 실리콘을 뚫고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이전보다 더 흉측하게 변해버렸습니다. 게다가 덧방을 한 탓에 실리콘 두께가 두꺼워져서 물이 더 잘 고이는 악순환이 발생했죠.

결국 며칠 밤을 새우며 커터칼로 그 두꺼운 실리콘 덩어리들을 다 긁어내느라 손목이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이때 깨달은 교훈은 기존 실리콘은 1mm도 남기지 말고 다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곰팡이 포자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새 실리콘은 그저 곰팡이의 덮개일 뿐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던 경험이었습니다.

주의사항: 실리콘 제거 시 타일이나 욕조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전용 스크래퍼를 사용하시는 게 좋아요. 커터칼을 눕혀서 살살 긁어내야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곰팡이 억제를 위한 3단계 관리법

이제 실패를 딛고 일어선 저만의 관리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핵심은 건조와 차단입니다. 아무리 좋은 실리콘을 써도 물이 계속 닿아 있으면 장사 없거든요. 제가 매일 실천하고 있는 3단계 루틴을 따라 하시면 1년 넘게 깨끗한 실리콘을 유지하실 수 있을 거예요.

첫 번째 단계는 샤워 후 스퀴지 사용입니다. 욕실 벽면과 바닥의 물기를 스퀴지로 슥슥 밀어내는 데는 1분도 안 걸려요. 이 간단한 행동이 욕실 습도를 50% 이상 낮춰줍니다. 실리콘 주변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하는 것만으로도 곰팡이 발생 확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더라고요.

두 번째 단계는 주 1회 희석 락스 스프레이입니다. 곰팡이가 보이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차원인데요. 물과 락스를 10:1 정도로 섞어서 실리콘 부위에 살짝 뿌려준 뒤 10분 후에 물로 헹궈내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포자들을 미리 박멸할 수 있어서 곰팡이가 자랄 틈을 주지 않게 되죠.

세 번째 단계는 양초나 코팅제 활용입니다. 실리콘이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양초를 문질러주면 파라핀 성분이 코팅막을 형성해 물기가 스며드는 것을 막아줍니다. 요즘은 시중에 바르는 형태의 실리콘 코팅제도 잘 나와 있어서 그걸 활용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확실히 오염이 덜 되는 게 눈에 보이실 겁니다.

타마아빠 꿀팁: 샤워 후 환풍기를 최소 1시간 이상 돌려주세요. 환풍기 타이머 기능이 있다면 적극 활용하시고, 없다면 외출 전까지 욕실 문을 살짝 열어두는 것이 습기 제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실리콘 속 곰팡이, 락스 휴지법으로도 안 지워지면 어떡하죠?

A. 락스를 적신 휴지를 12시간 이상 붙여놨는데도 안 지워진다면 이미 곰팡이가 실리콘 내부까지 깊숙이 침투한 상태입니다. 이럴 때는 겉을 닦는 게 의미가 없으니 과감하게 긁어내고 새로 시공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Q. 셀프 시공할 때 가장 중요한 도구는 무엇인가요?

A. 실리콘 건도 중요하지만 초보자에게는 실리콘 헤라가 필수입니다.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모양이 예쁘게 안 나오고 밀착력도 떨어지거든요. 크기별로 구성된 헤라 세트를 준비하시면 전문가 못지않은 마감을 할 수 있습니다.

Q. 바이오 실리콘은 정말 곰팡이가 안 생기나요?

A. 안 생기는 게 아니라 덜 생기는 겁니다. 항균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번식을 늦춰주는 역할을 하죠. 하지만 관리를 소홀히 해서 비눗물이나 물기가 계속 방치되면 결국 바이오 실리콘 위에도 곰팡이는 피어납니다.

Q. 실리콘 쏘기 전에 마스킹 테이프 꼭 붙여야 하나요?

A. 초보자라면 무조건 붙이시는 걸 추천드려요. 테이프를 붙이고 실리콘을 쏜 뒤 헤라로 밀고 나서 테이프를 떼어내면 라인이 정말 깔끔하게 나옵니다. 숙련자가 아니라면 테이프 작업이 결과물의 퀄리티를 결정합니다.

Q. 실리콘 바르고 나서 물은 언제부터 써도 되나요?

A. 보통 겉면이 마르는 데는 1시간이면 충분하지만, 속까지 완전히 경화되려면 최소 24시간은 물이 닿지 않게 해야 합니다. 안전하게 하루 정도는 욕실 사용을 자제하거나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Q. 오래된 실리콘이 누렇게 변했는데 이것도 곰팡이인가요?

A. 누렇게 변색되는 것은 곰팡이라기보다는 실리콘 자체의 노화나 기름때, 비누 잔여물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변색된 부위는 조직이 약해져서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상태이므로 세정제로 닦아보고 안 되면 교체하시는 게 좋습니다.

Q. 곰팡이 제거제 젤 타입을 쓰면 더 효과적인가요?

A. 네, 액체형보다 젤 타입이 실리콘에 착 달라붙어서 성분이 깊숙이 침투하기 좋습니다. 자기 전에 발라두고 다음 날 아침에 씻어내면 웬만한 겉면 곰팡이는 거의 다 사라지더라고요.

Q. 식초나 베이킹소다로도 실리콘 곰팡이 제거가 가능한가요?

A. 가벼운 물때에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뿌리 깊은 곰팡이에는 역부족입니다. 곰팡이는 산성에 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해서, 확실한 박멸을 원하신다면 살균력이 검증된 락스 계열 세정제를 쓰시는 게 정답입니다.

욕실 관리는 결국 부지런함과의 싸움인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귀찮았지만, 깨끗해진 실리콘을 보며 느끼는 쾌감이 훨씬 크더라고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대로 하나씩 실천해 보시면 더 이상 곰팡이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일은 없으실 겁니다. 특히 환기와 물기 제거만 잘해줘도 욕실의 공기 자체가 달라지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살림에는 정답이 없지만, 효율적인 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여러분의 욕실이 언제나 쾌적하고 뽀송뽀송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혹시 궁금한 점이나 본인만의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언제든지 공유해 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자: 타마아빠

10년 차 리빙/살림 전문 블로거. 직접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실무적인 생활 팁을 전합니다.

※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시공 환경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화학 세정제 사용 시 반드시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환기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아직 댓글이 없어요. 첫 번째로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