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 나무 바닥 위에 놓인 극세사 걸레와 분무기, 부드러운 솔과 청소기 노즐의 모습.
안녕하세요, 10년 차 생활 블로거 타마아빠입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 기분은 참 좋은데 집안 곳곳에 쌓인 미세먼지를 보면 한숨부터 나오기 마련이잖아요. 특히 창틀과 방충망은 손대기 참 번거로운 구역이라 자꾸만 미루게 되는 숙제 같은 곳이죠.
저도 예전에는 큰맘 먹고 물호스 끌어다가 물청소를 하곤 했는데요. 아파트라면 아래층에 피해를 줄까 봐 눈치도 보이고, 청소 후에 남는 물기 닦아내는 게 더 일이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정착한, 물 한 방울 아래로 안 흘리고 창틀을 새것처럼 만드는 비법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이 방법은 신문지와 식초, 그리고 베이킹소다만 있으면 누구나 10분 만에 끝낼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식이에요. 힘줘서 빡빡 문지를 필요도 없으니 이번 기회에 묵은 먼지 싹 날려버리셨으면 좋겠네요.
목차
창틀 청소 도구 및 방식 비교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어떤 도구를 쓸지 결정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무조건 비싼 장비가 좋은 건 아니거든요. 제가 직접 사용해 본 방식들을 표로 정리해 봤으니 상황에 맞는 방법을 골라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청소 방식 | 장점 | 단점 | 추천도 |
|---|---|---|---|
| 물호스 직접 분사 | 가장 시원하게 씻김 | 아랫집 민원 발생, 물바다 | 낮음 |
| 물티슈/걸레질 | 간편하게 시작 가능 | 먼지가 뭉쳐서 틈새에 박힘 | 보통 |
| 신문지+세제수 | 흡착력이 좋아 먼지 쏙 빠짐 | 신문지 인쇄 잉크가 묻을 수 있음 | 매우 높음 |
| 전용 청소 브러시 | 구석진 곳 청소 용이 | 별도 구매 비용 발생 | 높음 |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신문지 방식을 가장 선호해요. 신문지의 거친 표면과 잉크 성분이 기름때와 미세먼지를 아주 잘 잡아주거든요. 비용도 거의 안 들고 버리기도 편해서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죠.
방충망 먼지 제거의 핵심 노하우
방충망은 분리해서 닦는 게 정석이지만, 일반 가정에서 방충망을 떼어내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더라고요. 잘못 건드렸다가는 망이 찢어지거나 고정 고무가 빠져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부착된 상태로 닦는 기술이 필요해요.
가장 먼저 할 일은 분무기에 물과 주방세제를 조금 섞어서 준비하는 거예요. 여기에 식초를 한 스푼 넣으면 살균 효과까지 챙길 수 있답니다. 방충망 바깥쪽에 신문지를 대고 안쪽에서 분무기를 뿌려주면 신문지가 망에 착 달라붙게 되는데요. 이 상태로 5분 정도만 기다려주세요.
잠시 후 신문지를 위에서 아래로 천천히 훑으며 떼어내면 까만 먼지가 신문지에 그대로 묻어 나오는 걸 볼 수 있답니다. 이때 너무 세게 문지르면 망이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더라고요. 남은 잔여물은 극세사 타월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 마무리해 주시면 끝이에요.
방충망을 닦을 때 안쪽만 닦으면 소용이 없어요. 반드시 신문지를 바깥쪽에 대고 안쪽에서 수분을 공급해 먼지가 신문지 쪽으로 이동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랍니다.
굴곡진 창틀 완벽하게 닦는 단계별 방법
창틀은 좁고 긴 틈새가 많아서 손가락이 잘 안 들어가잖아요. 이럴 때는 나무젓가락과 못 쓰는 양말이 구원투수가 되어줍니다. 그냥 닦으면 먼지가 옆으로 밀리기만 하니까 미리 먼지를 불려주는 과정이 꼭 필요해요.
우선 창틀에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려준 뒤, 그 위에 식초물을 칙칙 뿌려주세요. 그러면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오면서 굳어있던 때가 말랑말랑해지거든요. 약 10분 정도 방치한 뒤에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슥 닦아내면 웬만한 때는 다 지워지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구석에 낀 먼지는 나무젓가락 끝에 물티슈를 감아서 콕콕 찍어내듯 제거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손이 닿지 않는 모서리 부분까지 아주 깔끔해진답니다. 청소 후에 양초를 창틀 바닥에 살짝 문질러두면 코팅 효과가 생겨서 다음번에 먼지가 덜 앉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타마아빠의 뼈아픈 청소 실패담
초보 시절에 저는 의욕만 앞서서 매직블럭 하나만 믿고 창틀을 문질렀던 적이 있어요. 처음에는 하얗게 잘 닦이는 것 같아서 신이 났었죠. 그런데 며칠 뒤에 보니까 창틀 표면의 광택이 다 사라지고 오히려 먼지가 더 빨리 타더라고요.
알고 보니 매직블럭은 아주 미세한 연마제 성분이 있어서 플라스틱 창틀의 코팅면을 갉아먹는 거였어요. 그 이후로는 절대로 매직블럭을 창틀에 쓰지 않아요. 여러분도 부드러운 천이나 신문지를 활용해서 표면을 보호하면서 청소하시길 권해드려요.
락스 성분이 들어간 세제를 창틀 고무 패킹에 너무 오래 방치하면 고무가 삭아서 으스러질 수 있어요. 곰팡이 제거를 위해 락스를 썼다면 반드시 10분 이내에 물로 깨끗이 헹궈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비 오는 날 청소하는 게 더 좋나요?
A. 네, 정말 좋은 질문이에요. 비가 오면 습도가 높아서 먼지가 날리지 않고 불어있는 상태라 훨씬 잘 닦이거든요. 아랫집에 물이 튀어도 비 때문에 티가 덜 난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Q. 방충망에 구멍이 났을 땐 어떻게 하죠?
A. 청소 중에 발견했다면 시중에 파는 보수용 스티커를 붙여주세요. 청소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붙여야 접착력이 오래 유지되더라고요.
Q. 식초 냄새가 너무 심하지 않을까요?
A. 식초는 휘발성이 강해서 문을 열어두면 10~20분 내로 냄새가 싹 사라져요. 걱정된다면 레몬즙을 섞어서 사용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Q. 신문지가 없는데 키친타월로 대신해도 되나요?
A. 가능하지만 신문지보다는 흡착력이 조금 떨어질 수 있어요. 키친타월을 쓰실 때는 두 겹으로 겹쳐서 도톰하게 만드신 후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Q. 창틀 고무에 생긴 검은 곰팡이는 어떻게 지우나요?
A. 곰팡이는 일반 세제로는 안 지워지거든요. 휴지를 길게 말아서 곰팡이 부위에 올리고 락스를 적셔 1시간 정도 두면 마법처럼 사라진답니다.
Q. 청소 주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A.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번씩, 1년에 4번 정도만 해주셔도 아주 쾌적하게 유지되더라고요. 미세먼지가 심한 철에는 한 번 더 신경 써주시면 좋고요.
Q. 진공청소기로 먼저 빨아들이면 안 되나요?
A. 마른 먼지라면 괜찮지만, 습기가 있는 상태에서 청소기를 돌리면 필터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반드시 마른 상태에서만 1차로 흡입해 주세요.
Q. 방충망 청소할 때 안쪽에서만 닦아도 되나요?
A. 안쪽만 닦으면 먼지가 밖으로 밀려나기만 해요.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바깥에 신문지를 대고 지탱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창틀과 방충망 청소,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걸 느끼실 거예요. 깨끗해진 창밖 풍경을 보면 마음까지 환해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오늘 제가 알려드린 방법으로 이번 주말에 가볍게 청소 한 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작은 실천이 우리 집 공기 질을 바꾼답니다.
언제나 여러분의 쾌적한 살림을 응원하는 타마아빠였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아는 범위 내에서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릴게요.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작성자: 타마아빠
10년 차 리빙 전문 블로거 | 직접 겪은 살림 꿀팁과 솔직한 후기를 전합니다.
본 포스팅은 일반적인 청소 정보를 제공하며, 창호의 재질이나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특정 세제 사용 시에는 반드시 눈에 띄지 않는 곳에 테스트 후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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